NFT 용어 정리하기

NFT 용어 정리하기

NFT 용어 정리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NFT 관련 용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다 보니 코인 용어와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요. NFT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많이 나오는 키워드 위주로 한번 살펴볼까요?

민팅 Minting

민팅이라는 단어는 동사로 쓰이면서 'NFT를 민팅하다(Minting an NFT)'라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는데요. -ing를 뺀 mint는 동전, 지폐와 같은 법정 화폐를 '주조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민팅이라는 뜻은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서 토큰화하는 것을 의미해요. 내가 제작한 디지털 자산(아트, 사진, 음원, 글 등)을 하나밖에 없는 토큰으로 '주조'하는 거죠. 이렇게 민팅 된 디지털 자산은 생성부터, 이후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상에 기록돼서 NFT의 장점 중 하나 ' 투명성 ' 이 보장되는 거예요!

DID

DID는 Decentralized Identifier의 약자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ID에 관한 기술이에요. ID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의미하고, Decentralized는 그대로 해석하자면 '탈중앙화'를 의미해요. 탈중앙화? 말 그대로 중앙에서 멀어진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중앙'은 어디를 말하는 걸까요? 여기서 중앙은 정부나 금융기관을 뜻합니다. 나의 정보를 믿고 맡기는 제3의 기관인 거죠. 대표적으로 이용하던 시스템이 바로 '공인인증서'에요. 물론 지금도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활용,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DID입니다. 개인 정보를 자신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그러니까 중앙 서버가 아니라 내가 나의 개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ID를 스스로 관리하는 거죠. 이때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는데,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상에는 해당 정보의 진위 여부만 기록되어요.

P2P 거래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 간의 연결을 의미해요. 그러니까 P2P로 거래를 한다는 건 중간 유통상을 끼지 않고 개인끼리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모두가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제가 다른 개인과 거래를 했는데 사기를 당하면 어떡할까요? 중앙 서버가 없다 보니 문제가 생겨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선뜻 거래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 포인트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그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모든 개인(peer)이 다 연결되어 묶여있으니 누구 한 명이 거짓으로 거래를 하면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직 모든 문제점이 해결된 건 아니에요. 안전한 P2P 거래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다양한 콘텐츠 포맷 지원, 적정한 수익 모델 창출 등 앞으로도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해요. 아마도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떠오르는 '그것', 대체불가한 매력의 '그것', NFT 가 아닌가 싶습니다.